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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사업실패 기업인 재창업,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2018.10.09)
작성자 재도전관리자 작성일 2018.10.11

[뉴스토마토]"사업실패 기업인 재창업,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2018.10.09)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박상은 서울동남부지부 재도전종합지원센터장 "재도전 기업, 운영자금 애로사항 커"

 

"재창업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사업자금 조달이다. 사업실패로 인해 채무조정 기록이 있거나 신용불량자로 등록이 돼 있으면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안 된다. 신용카드조차 사용할 수 없다. 재창업 과정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설립했다."
 
박상은 서울동남부지부 재도전종합지원센터장은 <뉴스토마토>와 최근 만난 자리에서 "재기상담부터 자금 지원, 사후멘토링까지 재도전의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산하 재도전종합지원센터는 사업 실패 기업인의 재창업 도전을 돕는 기관으로 2014년 설립됐다. 역삼동 소재 서울동남부지부가 가장 먼저 운영된 이후 전국 10개 지부로 늘었다. 한달 40여명, 연간 500여명이 서울동남부지부를 찾아 재창업 상담을 받는다. 
 
센터의 사업은 재도약자금(융자)와 컨설팅·멘토링 등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재도약자금은 폐업한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재창업자금과 폐업하지 않았지만 경영이 어려운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구조개선 전용자금으로 구분된다. 컨설팅·멘토링은 진로제시, 회생컨설팅, 기업진단 등을 상담해 주는 것이다. 
 
박 센터장은 "재창업자금을 받은 기업의 70%가 재창업한지 1년 미만에 불과하다. 재창업 기업인은 대부분 경영애로로 운영자금 부족을 호소한다"며 "재창업하겠다고 해서 무조건 센터가 재도약자금을 주는 것은 아니다. 엄연한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시장성과 사업성, 경영능력을 평가요소로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동남부지부의 경우 이 평가요소를 통과한 기업인 120명(연간) 정도가 재도약자금을 지원받는다. 상담 과정에서 재창업자가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거위털 침구류 사업체로 재기에 성공한 이 대표도 박 센터장의 도움이 컸다는 후문이다. 과거 실패 원인이었던 판로 확보를 재창업시 개선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는 "우선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시장 진입 가능성이다. 재창업 아이템이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 독창성이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기존 실패한 업종으로 재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실패한 방식을 고수하면 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실패의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객관화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센터장은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창업환경과 재도전이 어려운 구조적인 원인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한번 실패한 기업인이 성공하겠냐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다. 실패를 자산으로 해서 재도전에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선진 금융으로 가려면 담보와 보증은 지양하고 철저한 기업평가를 통한 신용대출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재창업 지원과 자금조달이 많이 될 수 있도록 재도전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겠다"며 "선순환적인 재도전 생태계 구축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재도전종합지원센터의 총 예산은 재도약자금 1490억원(재창업자금 1200억원+구조개선전용자금 290억원), 회생컨설팅 25억원, 진로제시컨설팅 10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동남부 외에 서울서부, 경기,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경남, 경북 등으로 나뉘어 있는 지부 중 사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곳에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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