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실패 기업인 재기하는 사회 만든다…조붕구 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장

조 협회장은 제도개선을 위해 포럼 개최 등에 나서고 있다. 재도전 여건조성을 공론화하기 위해서다. 그는 정부가 창업을 장려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 기업 여건은 여전히 척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회생 절차를 졸업해도 신용등급은 여전히 최하위 등급이어서 보증, 대출 등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 어렵다”며 “지나치게 엄격한 신용등급과 기업인을 죄인으로 만드는 법 풍토를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조 협회장이 세운 목표는 실패가 용인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미국, 유럽처럼 몇 번씩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풍토가 필요하다”며 “청춘들이 공무원 시험이 아닌 드넓은 세계시장에서 젊음을 태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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