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과 함께 폐인 전락.. 실패의 경험 인정하는 사회 분위기 절실"

지나고 보니 '당시 컨설팅이라도 받았다면 폐업이든 사업전환이든 빠르게 결정해 재창업을 가로막는 세금체납 등은 최대한 피했을텐데'하는 후회가 듭니다.

당시 중소기업청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주변에서 궁지에 몰리니 '어떻게든 살려보자'는 생각에 막판에 자금을 올인하다 폐업하는 이를 봤을 때 정말 안타깝더군요. 하지만 사실 그런 일이 닥치면 별다른 방안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창업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대책'도 반드시 세워놓아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군요. /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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