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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잘 나가다가 `휘청` 컨설팅 받고 다시한번 더 `우뚝`
작성자 재기지원시스템 관리자 작성일 201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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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ㆍ소방공사 분야에서 우수한 시공능력을 보유한 A중소업체는 2011년 12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주 거래기업인 B건설업체의 경영상황이 악화되고 회생절차가 진행되면서 B업체에서 받은 어음이 부도처리돼 A사는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결국 A사는 법원 회생절차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진로제시컨설팅`을 신청했다.

중진공은 법원 조사위원 경력의 전문가를 통해 A업체의 재무상황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 회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돼 `회생컨설팅` 연계지원을 했다.

이후 중진공 회생컨설턴트를 통해 회생신청, 회생계획안 작성 등 회생절차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아 회생컨설팅 신청 7개월 만인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에서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았다.

A사 대표는 "2012년 말부터 중소기업청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협업 추진에 따른 성과로 이전보다 더 빠르게 회생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면서 "법원 회생절차 예납금인 약 2000만원도 환급받게 됐고 현재 경영정상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기청(청장 한정화)과 중진공(이사장 박철규)은 경영위기에 빠진 중소기업의 신속한 사업정리로 실패비용을 최소화하고 회생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조기 회생절차 진입을 유도하는 `중소기업 진로제시컨설팅 및 회생 컨설팅사업`을 2013년부터 시행 중이다.

진로제시컨설팅은 경영위기에 놓인 기업에 대해 법원 조사위원 경력의 전문가가 업체를 직접 심층진단하고 기업의 향후 진로에 대한 맞춤형 처방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맞춤형 처방에는 사업전환, 인수ㆍ합병(M&A) 등 구조개선과 기업회생, 사업정리 등이 포함된다. 심층진단 이후 회생 가능성이 낮은 기업은 신속히 사업을 정리하도록 안내해 회생신청에 따른 시간과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회생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조기에 법원 회생절차를 신청하도록 돕는다.

올해부터는 경영위기 기업에 대해 재무분석뿐만 아니라 업종 전문가를 추가로 투입해 해당 업체의 기술과 사업성을 분석하고 기업의 회생 가능성에 비(非)재무 부문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진로제시 컨설팅 처방을 받은 중소기업이거나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마저 갚지 못할 만큼 재무상태가 취약한 이자보상배율 1 이하(이자보상배율이 1을 밑돌면 영업이익보다 금융비용이 많은 경우)의 중소기업이 해당된다.

이러한 업체들은 최대 240만원(컨설팅지원일수 6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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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법원회생절차를 고려 중인 기업이 진로제시컨설팅을 받을 경우 기업위기상황과 회생절차 수행 가능성을 진단한 후, 회생절차를 신청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중진공의 회생컨설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회생컨설팅`은 진로제시컨설팅을 받은 기업 중 회생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회계법인 및 법무법인 등 회생전문가가 법원 회생신청부터 회생인가 시까지 전 과정에 걸쳐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3년 서울중앙지방법원과 협업을 바탕으로 시범 도입됐으며 채무자 회사가 회생절차를 진행할 경우 부담해야 할 비용의 상당 부분(업체당 최대 3000만원)을 정부에서 지원한다.

중진공 관계자는 "회생컨설팅을 지원받은 기업은 대응능력 향상과 회생계획안 작성과정에서의 시행착오 감소로 회생기간이 종전 9개월에서 개선 후 6개월으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2013년 신규사업으로 진로제시컨설팅 425개 기업, 회생컨설팅 63개 기업을 지원했다. 또한 현재 회생컨설팅 완료기업 19개 기업 중 9개 기업이 회생인가를 받아 회생인가율7%를 기록하며 법원 평균 회생인가율 35%를 웃돌고 있다. 진로제시컨설팅과 회생컨설팅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 재기지원시스템(www.rechallenge.or.kr)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획취재팀=민석기 차장(팀장) / 전정홍 기자 / 정순우 기자 / 김지아 기자 / 안병준 기자 /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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