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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실패에 무릎 꿇지 마세요" 부산서 재기 '中企 힐링캠프'
작성자 재기지원시스템 관리자 작성일 2014.02.06
   

6일 부산은행 기장연수원에서 열린 재기중소기업개발원 힐링캠프 수료자 모임인 '허밀청원 워크숍' 참가자들이 결의를 다지는 손뼉을 치고 있다. 김성효 기자

 

- 수료생 180명 중 150여 명 몰려
- 네트워크 결성 등 성공 재다짐

경기도 김포에 사는 박승자(여·54) 씨는 2010년 23년 동안 열정을 바쳐온 사업체를 잃었다. 연매출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던 회사의 대표에서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박 씨는 빚독촉에 시달렸다.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됐던 그는 2011년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이하 재기원)의 재기중소기업경영자 힐링캠프를 통해 거듭났다. 이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재기 자금을 지원받아 2년 만에 연매출 5억 원의 중소기업인 케이피전자 사장으로 변신했다. 실패와 시련의 연속에도 불구하고 좌절은 없다는 것을 박 사장은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6일 오후 부산은행 기장연수원. 부산·경남을 비롯해 서울, 경기, 전라도 등 전국의 중소기업인, 벤처창업자 등 150여 명이 몰렸다. 박 씨처럼 중소기업을 운영하다 실패한 후 재기원을 통해 재기를 했거나 시도하는 이들이다. 30대부터 60대까지 나이와 사는 곳이 제각각이지만 사회에서 쓰디쓴 실패를 맛본 후 희망을 꿈꾸는 '동창생'이다.

재기원은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수료생들의 전국 네트워크 결성을 위한 첫 모임을 열었다. 재도전 기업 포럼 '허밀청원' 워크숍이다. 허밀청원은 '비워야 맑고 둥근 마음을 채운다'는 뜻으로 교육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재기원은 2011년 1기 '중소기업 경영자 힐링캠프(4주 과정)'를 시작으로 7기까지 119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교육생 중 45명이 재창업에 성공해 다시 일어섰다. 올 들어 개설한 2주 과정의 '소상공인 힐링캠프' 교육생을 포함하면 재기원 수료생은 총 180명에 달한다.

'중소기업 경영자 힐링캠프'는 통영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 거리의 죽도에 있는 재기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부산 향토기업 MS코퍼레이션 전원태 회장이 2년 전 사재를 출연해 재기원을 설립하고 무료로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전 회장은 수차례 사업 실패를 딛고 매출 1200억 원대의 사업체를 일군 재기 사업가다. 자신이 겪었던 고통과 극복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재기원을 만들었다.

'중기 힐링캠프'는 사업에 실패한 전직 사장부터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다 빚만 떠안은 중년 여성 등 저마다 사연을 가진 이들이 4주간 외부와 단절된 채 진행되는 자기수행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새벽 5시에 일어나 명상과 산책을 시작으로, 밤 9시까지 독백·강의·대화·체험 등 꽉 짜인 일정을 소화한다. 재기원은 '힐링캠프'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날 박 씨와 함께 재도전 사례를 소개한 유모(58) 사장은 "힐링캠프를 통해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재기를 다지게 됐다"며 "내가 겪었던 실패와 극복과정을 후배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상하 재기중소기업개발원장은 "새롭게 인생을 살게 된 수료생들이 함께 서로 돕고 의지할 수 있도록 전국적 네트워크를 결성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원문 링크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131207.2201021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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